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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치료 후기(1)
2023-02-20

​저와 똑같은 증세와 힘듦으로 고민하고 계실 분들을 위해 치료 후기를 적어볼까합니다. 

 

일단 저는 불안장애와 심할 땐 공황증세로 10년 넘게 힘들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엔 금방 지나가기도 했지만 컨디션이 안좋거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기면

여지없이 몸이 반응을 하더라고요. 매우 어렸을 때부터 불안 증세가 있었지만

19살에 이게 불안장애와 공황증세라는 것을 처음 알았고, 신경정신과에서 약을 먹었습니다.

하지만 호전이 없고 자꾸 멍해지는 탓에 동네 어르신들 사이에서 유명하다는 이곳에 엄마와 함께 내원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밥도 못먹고 일상생활을 거의 하지 못했는데 이곳에서 한약을 지어먹고 크게 호전된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 때 몸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말씀 주셨는데 그 때 당시 대학 생활을 할 때여서 꾸준히 뜸, 침치료는 못받는 상황이였습니다.

경추베개도 불편해서 집에 모셔다만 두고 사용하지 못했었는데 몸의 균형이 지금까지 안맞다보니 현재 다시 또 심해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신경정신과를 방문해서 약도 먹어보고 했지만 부작용이 더 심해 불안이 더 느껴지더군요

방법을 생각하던 중에 9년전쯤 빠르게 회복됐던 제 자신을 생각하며 원장님을 찾았습니다.

자세히 상담해주시고 저에게 맞는 치료법을 추천해주시며 이번엔 뿌리를 뽑아보자며 신뢰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믿고 치료를 받고 있는 중입니다. 

 

저는 뜸,침,추나,약침 그리고 저에게 맞는 한약처방. 이렇게 치료를 받고 있고, 아직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몸이 많이 호전됐다고 느낍니다

처음엔 거의 20년을 이러고 살았는데 짧은 시간안에 이게 고쳐질까 싶은 의심도 들었지만 현재 호전 상태를 보면

어제보다 오늘이 더 낫고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듭니다.

 

침, 뜸, 약침, 추나 치료 2회차 - 잠을 잘 때 편하고 조금만 자도 개운하다. 

한약 복용 1일차- 아침까지 음식 생각만 해도 메스꺼웠는데 저녁엔 배가 고파서 음식을 먹었다

한약 복용 3일차- 소화가 잘 되는 게 조금씩 느껴지고 우울한 기분이 괜찮아졌다(불안이 올라와도 쉽게 내려간다)


일단 제가 지금까지 느낀 후기입니다.  이 지긋지긋한 불안에서 얼른 벗어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중간 후기 계속 올리겠습니다

 

+신경정신과의 불친절함과 약만 주는식의 치료방법에 상처받으신분들은 아 이런곳도 있구나 싶을겁니다. 저도 그랬거든요^^